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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타이어 판매 감소, 이익은 역대 최고치 경신

브레인택스, 출처 Unsplash

무슨 일이야?

올해 6월 기준 현대·기아차의 합산 판매량은 206만대로 작년 208만대에서 줄었다. 타이어 판매량도 작년 234만대에서 올해 5월 기준 185만대로 급락했다. 하지만 판매량과 달리 실적과 주가는 상승 추세다. 작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현대·기아차는 조만간 발표될 2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익 증가 배경

1. 현대·기아차는 SUV,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판매하고 있으며, 대당 순이익은 277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혼다, 폭스바겐, GM보다 높은 수준이다. 2. 타이어업체들도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출시하며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에 성공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배터리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일반 타이어보다 20~30% 더 비싸며, 교체수요 기간(5년)이 다가오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 3. 원-달러 환율 상승. 전체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수출은 늘었고, 철강, 니켈, 리튬 등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실적 개선이 뒷받침됐다. 모빌리티 산업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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